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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일 금요일

'유령' 이연희, 소지섭과의 관계변화 예고 '상하관계→복수 파트너'

[티브이데일리 곽현수 기자]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 연출 김형식) 속 이연희가 연기하는 유강미 캐릭터의 위치변화가 예고 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달 31일 방송된 '유령'에서는 박기영(최다니엘 분)이 어둠의 배후세력에 의해 살해당한 친구 우현(소지섭 분)의 삶을 대신해 살면서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강미(이연희 분)는 그동안 극에서 우현과 팀장과 팀원, 즉 상하관계에 놓여져 있었다. 그러나 폭발사고 직후 붕대를 감고 누워있는 사람이 우현이 아니라는 것도, 우현으로 변신한 기영을 위해 주변에게 거짓말을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강미는 새롭게 태어난 우현과는 대등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됐다. 강미의 말 한마디면 복수나 진실이 모두 묻힐 수 있는 상황에서 그녀가 스스로 복수의 기회를 만들어 준 셈이니 말이다.

이에 향후 전개에서 강미와 우현은 같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 '팬텀'이라 불리는 세력과 맞서게 될 것임은 쉽게 예상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금의 우현이 기영임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로서 유강미의 캐릭터가 어떤 활약을 보여 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유령'에서 계속 등장하게 될 구체적인 적의 실체가 드러남은 물론 소지섭과 최다니엘의 페이스 오프 과정이 박진감있게 그려졌다.

[티브이데일리 곽현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관련키워드 ]소지섭|유령|이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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