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은 7월7일 경기도 안산 예술의 전당에서 7세 연하의 영어입시강사 이모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년6개월간 사랑을 키워오다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신혼여행은 일본으로 다녀올 예정이며, 신혼살림은 안산에 차린다.
김혜영은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밝은 목소리로 "따뜻하고 자상한 면이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며 "카리스마도 있고 위트도 겸비했다"고 예비신랑을 소개했다. 예비신랑 이씨는 연하이지만 평소 "혜영아"라고 부르며 김혜영을 살뜰히 챙기는 듬직한 스타일이다.

이후 김혜영이 귀국한 뒤 알콩달콩 사랑을 가꿔가던 이들은 지난 3월 김혜영이교회에서 세례를 받으며 차근차근 결혼을 준비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이씨는 세례를 받은 김혜영을 가족에게 소개하며 결혼을 준비했다.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김혜영이 이혼의 아픔을 겪은 터라 이씨 가족이 받아들이기까지 마음 고생도 적지 않았다. "한 차례 아픔을 겪었고 아이가 있다는 사실 때문에 결혼을 결심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땠나"라는 질문에 김혜영은 "아이가 한국에 왔을 때 남자친구가 주말마다 1년간 즐겁게 시간을 보내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지금은 일본에 있는데 조심스럽긴 하다"며 "엄마의 의견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김혜영은 "우연한 만남이 결혼까지 이어질 줄은 몰랐다"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결혼 뒤 생활에 적응이 되면 배우로 다시 활동하고 싶다"는 속내도 비췄다.
김혜영은 1989년 CF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맥랑시대'와 '달려라 고고' 등에 출연했다. 영화 '첫사랑'에서 김혜수의 여동생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1993년 MBC '뽀뽀뽀'의 뽀미언니로 인기를 모았고 나이를 무색케 하는 동안 외모로 팬들을 사로잡은 하이틴 스타다.
이재원기자 jjstar@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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