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문자투표 없애고 전체 녹화방송 변경 초강수

'나가수2' 문자투표가 사라진다.

MBC '일밤-나는가수다2'는 6월 28일 재택평가단 문자투표를 모니터평가단 전자투표로 대체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나가수2' 제작진은 "경연 사전녹화, 시청자 참여 생방송으로 진행하던 6월 4주간의 방송 결과를 자체 분석해보니 재택평가단의 문자투표가 무대의 완성도보다는 가수의 인지도나 인기에 영향을 받는 인기투표, 1위 가수를 내보내지 않으려는 역투표 의혹 등 몇 가지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나가수2' 제작진은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현장평가단의 투표는 그대로 유지하되 생방송으로 진행되던 재택평가단의 문자투표를 세대별로 엄선된 모니터평가단의 전자투표로 대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7월 1일 방송분부터는, 경연이 끝난 후 현장평가단과 모니터평가단의 투표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합산해, 결과 발표 또한 생방송이 아닌 녹화로 진행이 가능해져 전체적으로 더욱 짜임새 있고 긴장감 있는 방송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전체 녹화로 진행되는 7월 A조 예선전은 7월 1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한편 '나가수2' 새가수로는 서문탁이 확정됐다. 남은 가수는 녹화 직전 공개된다.

[뉴스엔 정지원 기자]

정지원 jeewo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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