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유해진이 고현정을 칭찬했다.
6월29일 방송된 SBS '고쇼'에서는 유해진 성동일 이문식 등이 출연해 '미남이시네요'란 주제로 토크를 했다.
이날 성동일을 지인들과의 술자리에 대해 설명하고 고현정과도 함께 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성동일은 "고현정을 딱딱하고 건방지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형돈 이어 "'고쇼' 녹화가 토요일인데 금요일 밤에 와서 잘 정도다. 숙직한 줄 알았다"고 말하며 거들었다.
또 성동일은 "영화 '미쓰고' 촬영을 하던 중 고현정이 손 부상을 당했었다. 병원신이었는데 응급 조치만 하고 새벽까지 촬영을 마치고 성형외과에 가서 18바늘을 꿰맸다"며 "다른 배우들이라면 촬영을 중단시키고 병원에 갔을 텐데 스태프들을 배려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말 독하게 사는구나라고 느꼈다. 남에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한다"고도 덧붙였다.
동료들의 우회적인 칭찬에 고현정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고현정은 "이런 일을 잘 이야기 못한다. 웃음과 섞어서 이야기 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사진=SBS '고쇼' 캡처)
전원 wo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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