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dVertiser

2012년 6월 30일 토요일

톰크루즈-케이티 홈즈, 세기의 만남에서 파경까지

[OSEN=최나영 기자] 할리우드 톱스타 부부인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가 5년 만에 이혼할 것으로 알려져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잡지 '피플'과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29일(한국시각)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톰 크루즈의 대리인인 아만다 런드버그는 "홈즈가 크루즈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으며 크루즈는 이 때문에 슬픔에 빠졌다"고 전했다. 홈즈의 변호사 역시 "케이티나 가족에게 사적인 문제"라며 "홈즈는 딸을 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의 세 번째 결혼, 16살의 나이 차, 할리우드 최고의 톱스타끼리의 만남이란 점 등으로 이들은 '세기의 만남'이라 불라며 그 결혼 과정이 언론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첫 만남에 서로에게 반했다. 크루즈는 뉴욕 타임즈 스타일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2005년 홈즈를 처음 만났을 때 첫눈에 내 아내가 될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홈즈를 처음 본 순간 특별한 느낌이 들었다. 그녀 역시 어릴 때부터 나와 결혼하는 꿈을 꿔왔다고 말했다. 이 사람이란 확신에 두 번째 만남에서 반지를 건네며 청혼했다"고 밝혔다.

첫 눈에 반한 것은 홈즈 역시 마찬가지. 홈즈는 "자라는 동안 내내 그를 동경해왔다. 그와 데이트를 했다는 사실이 믿을 수 없었고 첫 만남 후 완전히 사랑에 빠져버렸다"며 "크루즈가 먼저 청혼하지 않았으면 내가 먼저 결혼해 달라고 졸랐을 것"이라고 오랜시간 크루즈를 동경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크루즈와 홈즈는 그렇게 지난 2005년 4월부터 데이트를 시작했다. 톰 크루즈의 요란한 사랑 고백은 미국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고 했다. 당시 크루즈는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소파에 뛰어오르면서 "난 사랑에 빠졌어요"라고 외쳐 진행자 윈프리를 비롯해 보는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그 다음달 출연한 미국 NBC방송의 '투나잇 쇼'에서도 역시 소파에 뛰어올라 홈즈에 대한 사랑을 외치는 등 '오버액션'으로 논란을 낳기도.

이들은 다음 해인 2006년 4월 첫 딸 수리를 먼저 얻은 후 11월 18일 이탈리아 로마의 고성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의 결혼은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고, 결혼식은 이례적으로 국내 케이블 TV를 통해 전격 공개되기도 했다.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딸 수리 크루즈는 전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유명인사로 엄마, 아빠를 반반 닮은 인형같이 깜찍한 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리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 발표한 '할리우드의 5세 이하 아기 영향력 순위'에서 졸리-피트의 딸 샤일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막대한 영향력을 증명한 바 있다.

그런가하면 톰 크루즈는 최근 인터뷰에서 '2세 계획'에 대해 "더이상 가족 구성원을 늘리고 싶지 않다. 현재 세 명의 아이들과 충분히 행복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아이를 갖지 않을 생각이다"고 답한 바 있다.

아직 이들의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크루즈는 가족의 축하를 받아야 할 50세 생일(7월 3일)을 불과 며칠 앞두고 이 같은 슬픈 상황을 맞이하게 돼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크루즈는 홈즈를 만나기 전에 여배우 미미 로저스, 니콜 키드먼과 결혼했으며 키드먼과의 사이에 자녀 2명을 두고 있다.

nyc@osen.co.kr

< 사진 > 온스타일, '베니티 페어' 매거진 표지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앨범 바로가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

BidVerti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