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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30일 토요일

"사이언톨로지, 수리는 안돼"…홈즈 측근이 밝힌 이혼 배경?

[Dispatch=강내리기자] "재산 문제 때문 아냐…종교로 인한 갈등 커"

톰 크루즈(49)와 케이티 홈즈(33)가 평소 가치관 차이로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딸 수리(6)의 교육 방식 문제 뿐 아니라 배우 활동 문제에 대해서도 시각차가 컸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크루즈와 홈즈의 한 지인은 할리우드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의 이혼배경을 설명했다. 결정적인 문제는 수리의 교육방식 문제. 크루즈는 사이언톨로지교에 따라 교육하기를 원했지만 홈즈는 이를 반대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즈의 측근은 "두 사람은 수리를 교육하는데 있어 다른 시각을 갖고 있었다"며 "크루즈는 아들 코너, 딸 이사벨라가 밟았던 교육 과정을 그대로 따르기를 원했다. 학교 수업이 아닌 재택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홈즈가 이를 강력하게 반대, 두 사람 사이에 골이 생겼다. 이 관계자는 "홈즈는 수리가 평범한 아이들처럼 학교에 다니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원했다"며 "올바르게 키우기 위해서는 엄격한 교육도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고 전했다.

이 갈등은 종교적 문제 때문에 비롯됐다. 크루즈는 유명한 사이언톨로지교 신자. 반면 홈즈는 기독교 신자로 크루즈의 종교에 큰 반감을 갖고 있었다고. 수리를 사이언톨로지교에 끌어들이려 하자 갈등도 깊어졌다.

홈즈의 연기 욕심도 이혼 배경 중 하나였다. 크루즈의 그림자에 가려 배우로서의 삶을 잃었다고 판단한 것. 측근은 "홈즈는 크루즈의 아내로만 조명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면서 "본인의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싶어했지만 결혼 후에는 그렇지 못해 갈등이 많았다"고 밝혔다.

현재 크루즈와 홈즈는 양육권 문제로 논의 중이다. 지금으로서는 홈즈가 양육권을 가질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홈즈는 아버지이자 변호사인 마틴 홈즈의 도움을 받으며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혼 절차에서 재산을 둘러싼 갈등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홈즈는 크루즈의 재산을 바라지 않는다는 것. 홈즈 측은 "홈즈도 재산은 충분히 많다"며 "이혼에 있어서 돈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혹시 모를 의혹을 사전에 차단했다.

한편 크루즈와 홈즈는 30일(한국시간) 결혼 5년 만에 이혼했다. 대변인은 "두 사람이 부부관계에 종지부를 찍는다"며 "이번 이혼 결정은 이들 부부의 개인적인 문제"라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 부부다. 지난 2006년 수리를 출산한 이후 같은 해 11월 이탈이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수리는 깜찍한 외모로 대표적인 할리우드 2세 스타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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