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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29일 금요일

안선영 “최지우와 미모 라이벌, 거만했다” 고백

[TV리포트 이혜미 기자] 개그우먼 안선영이 배우 최지우와 미모로 라이벌 관계를 이뤘던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안선영 김새롬 유세윤 유상무 장동민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앞서 G4에 의해 '최지우와 미모 라이벌'로 소개된 안선영은 "당시 부유한 집에 외동딸이었다. 또래보다 용돈도 많이 받는 편이라 돈도 주로 내가 내곤 했다"라고 털어놨다. "거만했다"라는 것이 안선영의 설명.

소꿉친구의 짝사랑 사연도 공개했다. 소꿉친구로부터 3년간 매일 5통의 전화를 받았다는 안선영은 "매몰차게 끊어도 계속 전화가 왔다. 한 번은 집 앞까지 찾아와 소리를 지르는 거다. 송충이보다 싫다고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안선영은 "서울대를 준비 중인 친구였는데 충격을 받고 가출을 했단다"라고 사연을 마무리, 당시의 인기를 엿보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안선영의 학창시절 일화 외에도 유상무의 양다리 의혹과 '성남 전지현'으로 통했던 김새롬의 별명 등이 공개되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화면 캡처

이혜미 기자gpa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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