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29일 27만989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8일 개봉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누적관객수는 55만7122명.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후궁 : 제왕의 첩'(김대승 감독)은 같은 날 3만2397명(누적 236만2690명)의 관객을 끌었다. 1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현저히 떨어지는 관객수를 보였고 스크린수 역시 690개라는 엄청난 차이를 드러냈다.
이런 속도라면 주말을 맞이한 30일,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최단기간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어벤져스'와 같은 양상을 보이는 것.
파격 노출과 정사신으로 1위를 지키던 '후궁'은 거미인간의 등장으로 맥을 못 추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로맨틱 코미디 '내 아내의 모든 것'(민규동 감독)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19금 영화 사이에서 선전하고 있다. 29일 2만8557명(누적 430만3077)으로 3위에 안착했다. 500만 관객을 향해 부지런히 마라톤을 하고 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보다 한주 앞서 개봉한 '미쓰GO'(박철관 감독)와 '아부의 왕'(정승구 감독)은 각각 2만2191명(누적 48만5470명), 1만4885명(누적 37만8702명)의 관객을 모아 5위와 6위에 랭크됐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고교생인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가 거미에 물린 뒤 초능력을 가진 스파이더맨이 돼 악당들을 처치한다는 내용의 블록버스터다. '스파이더맨' 1~3편을 연출한 샘 레이미 감독을 대신해 '500일의 썸머'의 마크 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앤드류 가필드의 실제 연인 엠마 스톤이 스파이더맨의 연인으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사진='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한 장면
조지영 기자soulhn1220@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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