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이 최근 경상남도 창원 MBC 해양 드라마 세트에서 열린 MBC 주말극 '무신'(극본 이환경ㆍ연출 김진민)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꺼낸 이야기다. 김정호 CP는 앞서 방송되는 '뉴스데스크'의 주 시청자 층인 40~50대를 이끌고 가겠다는 전략이었다고 밝혔지만, 김주혁은 "'스파르타쿠스'처럼 가는 거다"라며 유쾌한 가설을 내놨다.


한 편성관계자는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며 고개부터 저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스포츠한국과의 전화통화에서 "MBC 드라마 '혼'이나 '친구' 등이 과거 19세 관람가로 방송됐지만, 지상파에서 19세 관람가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게 쉽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밤 시간대의 경우 오후 10시 이후 19세 관람가 편성이 가능하다. 자체 심의를 통해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선정성에 대한 기준이 모호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징계를 받기 십상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실상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다. 소재 및 표현기법에 대해서는 간접광고처럼 명백한 기준이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구체적인 상황을 예시로 든 조항도 있지만, '방송은 부도덕하거나 건전치 못한 남녀관계를 주된 내용으로 다루어서는 아니된다'는 식으로 두루뭉술한 조항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19세 관람가 마크를 달면 만사형통일까? 이 관계자는 "19세 관람가 마크를 달아도 안심할 수도 없다. 단어나 표현이 조금 자유로워지지만, 이목이 집중되기 때문에 조심스럽긴 마찬가지다. 제작진은 그저 위원회 눈에 안 띄기 만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윤지기자 jay@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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