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SBS '유령'의 충격적인 반전이 공개됐다. 남자 주인공이자 사이버 수사대 팀장 김우현(소지섭 분)이 거대 음모와 살인에 가담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절친 박기영(최다니엘 분)과 갈등을 빚었다. 결국 김우현은 의문의 폭파사건으로 죽었고 간신히 살아남은 박기영은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김우현으로 살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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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유령'에 카메오로 출연했던 최다니엘(위). /SBS '유령' 방송 캡처 |
이를 연기한 최다니엘은 여느 대작의 남자 주인공 못지않은 연기를 펼쳤다. 10년 인생 선배 소지섭과 마주했을 때에도 밀리지 않았고 오히려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끄는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3회부터는 그의 연기를 보기 힘들게 됐지만 단 1·2회만으로도 '연기 좀 하는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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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다니엘은 KBS2 '그들이 사는 세상'의 양수경(위), MBC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이지훈 역을 맡았다. /각 방송 캡처 |
그리고는 "이 작품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우정 출연이 아닌 카메오 출연이다. 개런티는 받았지만 배우로서 작품이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크다"고 작품을 선택한 계기를 밝혔다.
최다니엘 개인적으로 봤을 때 '유령'의 카메오 출연은 대성공이다. 출연료는 많지 않아도 2회분만으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으며 전작과 다른 캐릭터와 매력으로 '연기 꽤 하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
그의 필모그래피는 화려한 듯 단순하다. 2005년 KBS 드라마 '황금사과'로 데뷔해 2008년 KBS2 '그들이 사는 세상'의 '미친 양언니' 양수경 역으로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듬해에는 MBC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비극적인 결말을 맺은 주인공으로 화제를 모았고 2010년에는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으로 첫 영화 주연을 맡았다.
그러나 '유령'의 박기영만큼 대중들에게 강한 여운을 남긴 캐릭터는 없었다. 이런 이유로 그의 이번 카메오 출연은 본인에게도 팬들에게도 소중한 이력으로 남게 됐다. 앞으로 최다니엘의 더욱 화려해질 필모그래피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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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ssent@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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