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법륜스님, 박근혜 '비판설'에 "생각도 안해봤는데…"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법륜스님이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 '비판설'에 해명했다.

법륜스님은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박근혜 의원 비판한 상황은 어떻게 된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법륜스님은 "내가 '엄마 수업'이라는 저서를 지었다. 어떤 엄마가 '애를 키우기 위해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 하더라. 그래서 내가 한 말이 '엄마는 자식을 끔찍이 키워야 한다. 닭도 병아리를 구하기 위해 하루 종일 알을 품는다. 생명의 원리다. 자신이 판·검사 되는 것보다 아기를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튿날 신문에 보니까 '여자는 자고로 애를 낳고 키워야'로 시작해서 박근혜 의원을 겨냥했다는 얘기도 있었다. 생각도 안해봤는데"라며 "그 정도로 끝나지 않고,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박근혜 의원은 애를 안 낳았으니까 대통령 될 자격도 없다'고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김제동은 "그런 기사를 보면 화가 나지 않냐. 화가 날 때는 어떡하냐"고 물었다. 이에 법륜스님은 웃는 모습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법륜스님.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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