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갓탤2', 男비욘세 등장..'리슨' 완벽소화 '합격'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보란 기자]

'코갓탤2'에 남자 도전자가 비욘세의 곡을 소화하며 놀라움을 선사했다.

1일 오후 11시 케이블 채널 tvN '코리아 갓 탤런트2'(이하 '코갓탤2') 첫 방송에서는 대전 지역 예선과 대구 지역예선이 공개됐다.

예선부터 다양한 장기와 끼로 무장한 참가자들의 공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심사위원 장진, 박칼린, 김구라가 눈빛을 반짝이며 심사에 나섰다.

< 방송캡처=tvN '코리아 갓 탤런트2' >

대전 지역 예선 무대에 오른 전현상(27)은 "현실과 꿈을 많이 갈등했다. 현실에 치우쳐 살다보니 음악을 놓게 됐는데 속에서 하고 싶다는 미련이 계속 남아있어 후회하지 않기 위해 도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현상은 팝가수 비욘세의 'Listen'을 부르며 자신의 노래로 무대를 채웠다. 남자가 소화하기 힘든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진심이 느껴지는 그의 노래에 관객석에서는 환호를 보냈다.

노래가 끝난 뒤 장진 감독은 "관객을 응시하는 시선도 크게 한 몫했다. 김구라 "어떻게 보면 인생이 뒤바뀔 수도 있는...꿈을 이루느냐, 다시 현실로 돌아가느냐는 갈림길 첫발인데 많은 분을 만족시킨 것 같다"라며 합격을 줬다. 전현상은 두 사람의 합격을 받아 예선을 통화했다.

전현상은 또한 과거 아버지가 사업실패로 집안 사정이 기울면서 식구들이 뿔뿔이 흩어진 사연과 상금을 받으면 가족이 다 같이 살 수 있는 아파트를 사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갓 탤런트'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 '코리아 갓 탤런트'는 춤, 악기 연주, 개그, 마술 노래 등 다양한 장르 재능꾼을 선발하는 프로그램. 지난 4월 말까지 대전, 광주, 부산, 대구, 인천, 서울 총 6개 지역에서 심사위원 지역예선을 마쳤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총 3억 원의 우승 상금, 프리미엄 중형 세단 등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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