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를 담당하는 법무법인 다담의 한 관계자는 27일 "최근 MBC와 이병훈 PD로부터 정식으로 대장금2 출연 제의를 받은 게 맞다"면서 "이영애씨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법무법인은 이영애의 광고와 대외 활동 등 실질적인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채널이다.

방송가 안팎에선 이영애가 영화 '친절한 금자씨'(04) 이후 컴백하게 된다면 MBC '대장금2'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말이 설득력있게 돌았다. 높은 시청률이 검증된데다 궁중 음식과 한의학으로 대변되는 한국 문화를 중화권과 전 세계에 효과적으로 알린 경쟁력과 브랜드를 동시에 갖춘 드라마가 바로 '대장금'이기 때문이다.
이영애가 '대장금2'의 출연 제의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중화권과 일본 미디어들도 일제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결혼과 쌍둥이 출산에 버금가는 관심이다. 이병훈 PD가 조승우 주연 50부작 '마의'를 내년 3~4월까지 연출하는 만큼 '대장금2'는 빨라야 내년 중반 이후 촬영이 시작될 전망이다.
2003년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방송된 '대장금'은 장금이가 입궐해 최초의 어의가 되는 과정을 담은 사극으로 평균 45%, 최고 시청률 57%에 육박한 국민 드라마였다. 유럽과 중동 등 세계 70여개국에 판매되며 한국 드라마를 지구촌에 알린 원조 한류 상품이었다.
김범석 기자kbs@tvreport.co.kr
▶[겹치기출연⑦] 원빈 전지현 이영애 배용준, 똑똑한 전략일까
▶이병훈 야구해설위원, 성추행범 잡아 '용감한 시민상' 수상
▶이영애, 쌍둥이 아들 딸과 함께한 화보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결혼"
▶3사 출구조사 결과, 서울 중구 정호준-정진석 접전…이영애 효과?
▶이영애 '봄, 눈' 시사회패션 '무리수 둔 락시크?'
TV리포트 안드로이드, 아이폰 무료 어플 출시![다운로드 받기]
방송전문인터넷미디어 TV리포트 SNS[페이스북][트위터]가기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