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dVertiser

2012년 6월 26일 화요일

벌침 쏘인 이하늬, 숨지 않길 잘했다

최근 민감한 여러 논란에 휩싸이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하늬의 용감한 행동이 화제다.

26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의 제작보고회엔 조금 부은 얼굴의 이하늬가 참석했다. 벌에 쏘인 얼굴 부위가 가라앉지 않아 일정을 취소하겠다 보도된 것과는 다른 행동이었다.

지난 20일, 이하늬에겐 때 아닌 '육식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010년 케이블 채널 올리브 '쉬즈 더 올리브-이하늬의 마이 스위트 캐나다' 방송에서 돼지고기와 소고기 등 육류를 먹었던 장면이 포착된 것. 그리고 이는 지난 달 24일 이효리의 '골든12'에 출연해 9년째 채식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발언과 맞물려 더욱더 큰 파장을 몰고 왔다.

↑ 사진: 리뷰스타 DB

또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육식논란이 터진 그날 이하늬는 예정돼있었던 영화 '연가시' 제작발표회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을 하겠다 밝혀, 오전에 불거진 민감한 문제 때문에 공식적인 자리를 피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는 이하늬가 휴가를 갔다 벌침에 쏘여 그런 것이라 이유를 설명했지만 그럼에도 불구, 그를 향한 논쟁은 더욱더 가열되기만 했다.

그리고 오늘, 또 다시 영화 '왕이로소이다' 제작발표회에 불참의사를 밝힌 이하늬는 모든 걸 뒤집고 당당히 공식석상에 참석했다. 환한 미소로 등장한 그의 왼쪽 입술 윗부분엔 벌에 쏘인 자국이 선명했다. 그간 두문불출했던 모든 이유가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또한 이하늬는 벌침에 관한 질문에서도 특유의 건강한 미소를 보이며 당당히 답했다. 그는 "휴가차 여행을 갔다가 벌에 쏘였다. 지난주에 '연가시'의 제작보고회에 못 가서 이번주까지 못 오면 민폐일 것 같아서 오게 됐다"며 "다 가리고 나올까, 마스크를 쓸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생각보다 오래 가는 것 같다"며 "줌인만 안 잡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하늬는 자신을 둘러싼 모든 논란에 숨기보단 당당히 나서며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만약 이번 제작 발표회에서도 벌침에 쏘인 것을 핑계로 불참했다면 그를 향한 뒷이야기는 해소되기는 커녕 더욱더 무성해지기만 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참석여부 번복에 대해 이하늬의 소속사 측은 리뷰스타에 "홍보일정 불참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 또한 벌침에 쏘인 이하늬의 붓기가 아직 다 가라앉지 않은 상태이지만,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와 '연가시'의 홍보와 관련된 일정은 모두 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하늬가 출연한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세자 충녕이 노비 덕칠과 신분이 뒤바뀌면서 성군 세종대왕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최인경 기자 idsoft3@reviewstar.net

리뷰스타 인기기사
ㆍ경찰조사 받은 최윤영, 착잡한 심경 "사업실패 후 생활고 겪었나"
ㆍ'추적자' 김상중, 나라도 한 표 찍겠다
ㆍ'힐링캠프' 고두심, 국민 엄마의 솔직 입담 빛났다
ㆍ'놀러와' 유상무, 귀신을 보고 싶을 때 본다?
ㆍ쉴 날 없는 수지의 입술, 키스의 아이콘 등극
[ⓒ 리뷰스타(reviewstar.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

BidVerti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