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정승환 “성폭행개그맨 나 아냐, 연관검색어 찝찝”(인터뷰)

[뉴스엔 글 전원 기자/사진 이한형 기자]

개그맨 정승환이 자신의 루머에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최근 KBS 2TV '개그콘서트' 화제의 코너 '풀하우스'에 출연중인 정승환이 억울함을 토로했다.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함께 나오는 연관검색어 때문이다.

한때 유명개그맨과 관련한 성폭행 사건이 인터넷 상을 떠들석하게 했었다. 이를 두고 여러 개그맨들이 의도치 않게 입방아에 올랐다. 정승환도 그중 한명이었다.

"내 이름을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면 나오는 연관 검색어 때문에 과거 스트레스 받기도 했었다. 아직 신인이라 이미지나 캐릭터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이런 연관검색어가 딸려 나오니 여간 찝찝한게 아니다. 난 정말 그런 사람이 아니다. 억울하다. 내가 유명 개그맨도 아닌데 오해를 받는건지 이해가 안간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자극적인 연관 검색어 외에도 나쁜(?) 행동으로 한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정지를 당한 한 네티즌의 이름도 '정승환'이어서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있다고. 정승환은 "내가 한일이 아닌데 내가 한것처럼 비쳐질까 걱정이다. 몇몇 네티즌들이 '개그맨 정승환과 오해말라'고 댓글을 적어주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신경이 쓰인다"고 토로했다.

한편 최근 "제~발 그만들 좀 하세요!"란 유행어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정승환은 '풀하우스'에 이어 새 코너를 준비 중이다. (사진=포털사이트 정승환 프로필 화면 캡처)

전원 wonwon@ / 이한형 goodl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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