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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4일 월요일

신들의축제 휩쓸어버린 국카스텐, 그만한 이유 있었다

[뉴스엔 정지원 기자]

국카스텐이 나가수2를 휩쓸었다.

6월 3일 방송된 MBC '일밤-나는가수다2'에서 국카스텐이 첫등장과 동시에 1위에 오르며 성공적으로 나가수2 무대에 안착했다.

국카스텐이 생각보다 더 큰 광풍을 이끈데는 이유가 있다. 바로 젊은 음악을 한다는 것. 국카스텐의 시원하고 쭉 뻗어나가는 가창력이 인기를 이끄는데 한 몫 했지만 나가수2에 부족한 부분을 국카스텐이 완벽 메웠다는 점에서도 나가수2 광풍 이유를 들 수 있다.

기존 나가수2 멤버 실력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은미 김건모 이미 대중에게 실력을 검증받은 가수들은 물론, 김연우 정엽 JK김동욱 이영현 등 이미 마니아 층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박상민 박미경 이수영과 같이 재야에 묻힌 실력파들을 재차 끌어냈기 때문.

하지만 나가수2를 통해 보여진 이들의 음악은 다소 무거웠던 것이 사실이다. 선곡은 1970~1980년대 노래에 머물러있었고 편곡은 세련됐지만 어딘가 모르게 무거운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무거운 음악이 주가 되다보니 자연히 나가수2가 지루하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이러한 나가수2의 단점을 단숨에 상쇄시킨 이들이 국카스텐이었다. 1978년에 만들어진 '한잔의 추억'이란 노래를 젊은 감각으로 신선하게 풀어낸 이들은 10대부터 50대 청중평가단은 물론 시청자까지 홀리는데 성공했다.

나가수2에는 젊은 감각이 필요하다. 절대적인 기준으로 나이 어린 참가자가 출전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젊은 아이돌 음악만을 선곡해야한다는 것도 아니다. 나가수1에 자우림이 있었듯 젊고 변화무쌍한, 파격적일지라도 재기발랄한 음악이 필요하다. 나가수2에서는 이러한 가수가 없었다. 하지만 국카스텐이 부재를 메울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6월 3일 방송된 MBC '일밤-나는가수다2'는 전국시청률 5.9%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보다 0.3%P 상승한 수치다. (사진=MBC '일밤-나는가수다2' 캡처)

정지원 jeewo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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