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29회에서 방말숙(오연서 분)은 차세광(강민혁 분)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몸매를 가꾸기 시작했다.
먼저 그녀는 아침 조깅을 하면서 "두고봐라. 차세광. 니가 우연히라도 나를 마주치면 깜짝 놀라게 예뻐 줄테니까. 너 울고 불고 해도 소용없거든"이라며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그 사이 차세광은 조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고, 방말숙 또한 귀가하던 길이었다. 방말숙 보다 조금 더 빨리 대문을 넘어서던 차세광은 문턱에 걸려 넘어졌고, 이로 두 사람의 만남은 성사되는 듯 보였다.
그 때 마침 방말숙은 풀린 신발끈을 묶기 위해 걸음을 멈췄고, 넘어졌던 차세광은 자리에서 일어나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고 구시렁거리며 계단을 올라갔다. 방말숙이 대문을 들어선 때는 간발의 차로 차세광이 사라진 후였다.
차세광은 누나 차윤희(김남주 분)의 시어머니인 엄청애(윤여정 분)는 물론 매형 방귀남(유준상 분)의 작은아버지인 방정배(김상호 분) 네와는 인사를 나눴지만, 이들 외 식구들과는 아직 만나지 못했다.
특히 방말숙은 차윤희의 동생이 잠시 와있다는 말에 "왜 여기에 와 있냐. 자기 동생 편하라고 왜 우리 오빠 불편하게 하냐"며 "새언니 동생이면 뻔하다. 성격 장난 아닐거다"라고 험담을 해댔다. 차세광이 차윤희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사돈 지간인 차세광과 방말숙이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될지, 또 아직도 차세광을 좋아하고 있는 방말숙이 그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것인지, 앞으로의 극 전개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양실(나영희 분)이 방귀남을 잃어버리게 된 사건 전말이 밝혀져 눈길을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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