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파파라치까지?...중국에서도 여신 인증

[오마이뉴스 이선필 기자]

8년 만의 중국 방문이었다. 영화 < 건축학개론 > 이 제15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돼 이제훈과 함께 중국을 방문한 한가인이 현지에서 뜨거운 인기를 재확인했다.

지난 23일 중국에 도착한 한가인에 대한 현지 언론과 팬들의 열성적인 반응은 공항에서부터 시작됐다는 후문이다. 시상식 전, 극장 무대인사와 포토타임은 물론이고 한가인이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할 때 열성팬과 파파라치까지 몰려 보안에 신경을 써야하는 일이 다반사였다고 한다.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 배우 한가인. 지난 16일부터 열렸던 제15회 상하이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 당시 모습이다. ⓒ 제이원플러스 엔터테인먼트

레드카펫 행사 당시 블랙 드레스를 선택해 자태를 뽐낸 한가인은 이후 중국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들의 여러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한가인 소속사인 제이원플러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중국 업계 관계자들이 한가인의 본격적인 중국진출을 원했다"면서 "어디를 가나 팬들이 운집했고, 파파라치가 쫓아왔지만, 한가인은 모든 일정에 미소를 잃지 않고 소화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뜨거운 현지 반응에 한가인은 본래 귀국 일정 보다 하루 늦춰 비밀리에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팬들의 안전을 고려해 일정을 하루 더 늦췄다"고 내막을 설명했다.

한편 영화 < 건축학개론 > 은 첫사랑에 대한 추억을 그리면서 한국에서 역대 멜로 영화 중 최대 흥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 건축학개론 > 이 중국에 진출하면서 중국에서도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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