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는 곽경택 감독이 출연해 멘토로서 자신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얘기를 풀어냈다.
곽경택 감독은 영화 '친구'를 찍었을 당시를 회상하면서 '네가 가라 하와이' 장면에 대해 "장동건은 스타에서 연기로 인정을 받아야했고, 유오성은 스타로서 부상할 때여서 필요성이 엇갈릴 때였다"고 운을 뗐다.

곽경택 감독은 "누구를 먼저 찍는 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동건 씨 먼저 찍겠다고 하고 먼저 찍는데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면서 유오성의 얼굴을 봤는데 싸한 느낌이 든 것을 봤다. 몇 번 찍지 않고 유오성의 신을 찍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곽경택 감독은 소위 '소눈'을 소유한 착한 이미지의 장동건을 어떻게 악당으로 만들어야 될지 상당한 고민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함께 술을 먹다가 살짝 인상을 쓴 모습을 발견하고 원래 없었던 이마의 주름을 만드는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후 장동건은 3개월 동안 노력 끝에 주름을 만들었고 동수의 캐릭터가 완성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곽경태 감독은 여러 영화에서 흥행에 참패한 사실을 밝히며 실패와 친해지지 말고 털어버리면 다음엔 꼭 성공이 온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화면 캡처
조신영 기자soso@tvreport.co.kr
▶'신사의 품격' 김하늘 가짜 사랑고백, 장동건 덥석 '사랑시작?'
▶곽경택, 영화 '친구' 김정태 캐스팅 비화공개 "바로 머리 깎고 오더라"
▶곽경택, 유아인에 러브콜? "'완득이' 봤는데 차세대 톱스타감"
▶곽경택 "'억수탕' 흥행 참패에 비디오는 성인물로 분류"
▶'신사의 품격' 장동건 건축잡지 표지모델 "평생 사랑할 자신 없다"
TV리포트 안드로이드, 아이폰 무료 어플 출시![다운로드 받기]
방송전문인터넷미디어 TV리포트 SNS[페이스북][트위터]가기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