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dVertiser

2012년 6월 1일 금요일

최일구, 해고 후배 위해 1인시위 “후배들 짓밟는 자들도 있지만..”

[뉴스엔 이민지 기자]

최일구 앵커를 비롯해 MBC 기자들이 해고된 동료들을 위해 릴레이 시위에 나선다.

MBC 기자회는 6월 4일 오전 11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매일 2명씩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릴레이 시위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릴레이시위 선두주자들은 전직 앵커들로 뒤를 이어 MBC 기자회 150여명의 기자들이 돌아가며 시민들 앞에 나설 예정이다.

박성호 기자회장은 지난 2월 29일 기자들의 제작거부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1차 해고됐다 정직 6개월로 감경됐다. 그러나 최근 시용기자 채용과 관련해 권재홍 보도본부장과의 면담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권 본부장 차량을 20여분 가량 가로막고 대화를 요구, 석달만에 2차 해고를 당했다.

노조 측은 "이 과정에서 박성호 회장은 후배 기자들의 분노로 혹시 발생할지 모를 불상사를 막기 위해 거듭 진정과 자제를 촉구하며 권재홍 본부장을 향해 대화를 요구했지만 사측은 뉴스와 특보까지 동원해 박성호 회장을 비롯한 기자들을 폭도로 몰아갔다"고 비판했다.

이용마 기자는 노동조합 홍보국장을 맡아 이번 파업의 중심에 섰다는 이유로 가장 먼저 해고자 신분이 됐다.

이에 최일구 앵커는 흔쾌히 4일 첫 릴레이 시위자로 나섰다. 최일구 앵커는 "그 잘난 자리 하나 지키려고 후배들을 가차없이 짓밟는 그런 자들도 있지만 MBC에는 아직도 후배들의 올곧은 정신을 지키고자 하는 선배들이 더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시민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최일구 앵커 파트너로는 이번에 박성호 기자회장과 함께 징계를 당한 주말 뉴스데스크 전 앵커 왕종명 기자가 나선다. 5일엔 앵커 출신 연보흠, 김수진 기자가 뒤를 이을 예정이다.

이민지 oing@

▶진세연 "목욕신 아직 부끄러워, 섹시담당 한채아"(인터뷰)
▶'유령' 최다니엘, 눈도장찍고 2회만에 퇴장 '특별출연 이유있었네'
▶강타 머니킹 별명이유 "저작권료 용돈쓰듯이..저작권 등록 100곡" 화들짝
▶백지영 "아이리스 시크릿가든 OST수익 각각 50억..믿을수없었다"
▶현진영아내 수입 공개 "월매출 1억↑, 순수익만 대기업 간부급"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

BidVerti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