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권혁찬) 10회에서는 최윤(김민종 분)을 기다리는 임메아리(윤진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야구경기를 마치고 회식자리에 나간 최윤은 이정록(이종혁 분)의 전화를 받았다. 정록은 윤에게 "하염없이 누굴 기다리는데 너 같다"고 말했고, 윤은 혼란스러워했다.

회식자리를 빠져나온 최윤은 김도진(장동건 분)을 만나 술을 마시며 자신들의 뜻대로 되지 않는 사랑에 고민했다. 부인과 사별하고 홀로 사는 최윤에게 나이어린 임메아리의 대시가 기쁘지만은 않았다.
최윤은 '내가 그쪽으로 갈게'란 책 구절을 읽으며 메아리를 떠올렸다. '올 때까지 기다린다'는 메아리의 문자에도 최윤은 움직이지 못하고 계속해서 자신의 마음을 숨기려 했다.
메아리는 자신의 문자를 씹고는 통화중인 최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자신을 거부하는 최윤의 행동에 상처받은 메아리는 택시를 잡다가 자신에게 콜택시를 보낸사람이 최윤임을 깨달았다. 메아리는 기사에게 윤에게 다시 전화를 하라 요구했고, 전화를 받은 최윤은 손님이 보이지 않는다는 거짓말에 "방금 봤다"고 말했다.
건너편 도로에서 최윤을 발견한 메아리는 차가 달리는 도로에 무작정 뛰어들었다. 메아리는 "잠깐만 기다려. 내가 갈게"라며 위험을 무릅쓰고 달렸다. 이때 최윤이 "내가 갈게"라며 달려갔다.
최윤은 그냥 가버릴까봐 그랬단 메아리의 말에 "가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며 "네가 걱정돼서 왔다. 네 보호자는 내가 아니라 임태산이다. 그만 징징거리고 가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최윤의 뒷모습에 메아리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티브이데일리 이소담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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