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유오성 기싸움 비하인드를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영화사에 오래 남을 영화 '친구'" "상대 배우와 긴장감 유지하는게 좋다고 들었음" "현장에 있진 못했지만 이야기만 들어도 장동건 유오성 씨 상황이 떠올라요" "잘 몰랐던 기싸움 이제야 공개되네요" "장동건 유오성 두 분 명품 연기가 이런 노력으로 탄생된 줄 몰랐다" 등 반응을 나타냈다.

곽경택 감독은 6월 2일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영화 '친구' 명장면 '네가 가라 하와이'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2001년 개봉한 '친구'는 820만명을 동원하며 흥행 대박을 냈다.
곽경택은 "당시 장동건은 연기자로 인정받고 싶던 상황이고 유오성은 스타로서 사랑받고 싶던 상황이었다. 스태프들이나 심지어 나까지도 어느 한 쪽이 기싸움에 밀리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곽경택은 "내가 장동건에게 '목소리에서 탁성이 났으면 좋겠다' 며칠 전부터 부탁했다. 물도 먹지 말고 제일 센 담배를 계속 태워달라고 부탁했다. 장동건 본인도 그 신을 준비하면서 독이 오를대로 올랐다. 액션! 하자마자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졌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와 함께 곽경택 감독은 "장동건이 손을 딱 모으면서 '네가 가라 하와이' 하니깐 유오성이 바로 긴장했다. 한번에 OK 됐고 이를 본 유오성이 한 10분만 시간을 달라고 하더니 담배를 피면서 철저하게 준비해 그 신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사진=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캡처)
[뉴스엔 하수정 기자]
하수정 hsjs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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