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54회에서는 방정배(김상호 분)가 무능력한 아버지의 슬픔을 연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정배가 일하는 부동산의 사장은 "이번 달까지만 일하고 정리해달라. 부동산 문닫게 생겨서 그렇다"며 정배에게 해고 통보를 했다. 그리고 이에 충격을 받은 정배는 집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앉아 망연자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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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난 내가 참 좋고 내 인생도 좋은데 돈 벌 능력이 조금만 있었다면 참 좋겠다"고 울먹였고 이에 막례는 "내 새끼들 힘들어서 어떡하냐. 힘든 세월은 내가 대신 살아주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다"며 안타까운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윤희(김남주 분)와 청애(윤여정 분)가 고부협정을 맺으며 앞으로의 평화를 예고해 눈길을 모았다.
연예팀 (krank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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