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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31일 금요일

전지현, 알고보니 ‘남자도둑?’ 男 리스트 올킬


[일간스포츠 정지원]


전지현이 영화와 현실세계를 넘나들면서 남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남자들이 꼽는 '이상형의 표준'으로 불리던 전지현이 영화 '도둑들'의 메가 히트로 또한번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도둑들'은 30일까지 누적관객수 1230만명을 넘어서면서 역대한국영화 흥행순위 2위에 오른 상태. 이 영화에서 전지현은 줄타기 전문도둑 '예니콜' 역을 맡아 섹시미를 뽐내 함께 출연한 여러 톱스타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몸에 착 달라붙는 올블랙 타이즈와 수영복 차림으로 걸걸한 육두문자까지 내뱉으면서 남자 관객들의 혼을 빼놨다.

극중 7살 어린 후배 김수현의 사랑을 독차지하기도 했다. 풋내기 동업자로 설정된 김수현 앞에서 가슴을 쓸어올리고 음담패설을 내뱉으며 애를 태우더니 급기야 거침없는 키스까지 유도했다. '이렇게 태어나기가 쉬운줄 아느냐'면서 자신의 미모에 대한 자화자찬을 내뱉는데도 납득이 갈 정도의 매력을 발산했다.

막바지 촬영이 진행중인 영화 '베를린'에서도 남자복이 터졌다. 한석규·하정우·류승범 등 개성넘치는 남자배우들 사이에서 홍일점 역할을 하고 있다. 맡은 캐릭터는 북한 측으로부터 버림받은 첩보요원 하정우의 아내. 주독 북한대사관 통역관으로 등장해 영어와 독일어 대사까지 소화한다. 해외연수 뿐 아니라 다국적배우들과의 영화작업을 통해 단련된 영어실력을 여지없이 드러낼 예정이다. 섹시미에 이어 지적인 매력까지 선보여 남자팬층의 폭이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지현의 '남심절도 행각'은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지난달 25일 홍콩에서 열린 '도둑들'의 현지 상영전 홍보행사에 한국배우중 유일하게 모습을 드러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영화에 함께 출연한 홍콩배우 임달화의 에스코트를 받으면서 등장한 전지현은 쟁쟁한 동료배우들 없이도 현지 팬들과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일당 백'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트레이드마크인 긴 생머리에 한쪽 어깨가 드러나는 올핑크 드레스를 입고 시크한 매력을 드러내 홍콩 남자팬들의 마음을 헤집어놨다.

'만인의 연인'이지만 현실 속에서는 '한 남자의 여자'다. 지난 4월 결혼후 연이어 바쁜 영화스케줄을 소화하면서 틈만 나면 '남편 챙기기'에 열을 올린다. 홍콩 현지 언론 앞에서 "남편이 액션장면은 신경쓰지 않는데 키스신을 보고 예민해졌다"라며 "향후에도 키스신을 찍을 때는 남편과 상의할 것"이라고 '새색새'의 면모를 보였다.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도 "요리실력이 좋은 건 아니지만 시간이 허락할 때면 레시피를 찾아가면서 남편을 위해 요리를 하고 있다"라고 남편에게 사랑받는 비결을 밝혔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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