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30여 편 해외 바이어 찾는다

BCWW 2012 내달 5-7일 개최(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넝쿨째 굴러온 당신', '신의', '아름다운 그대에게' 등 국내 드라마 30여 편이 내달 국제방송콘텐츠전시회(BCWW 2012)를 통해 해외 바이어를 찾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50여 개 국가에서 253개 회사와 1천50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BCWW 2012가 내달 5-7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BCWW에서는 50개국이 참가해 2천950만 달러에 달하는 방송 콘텐츠 수출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올해에는 국내 최신 드라마 30여 편을 비롯해 1천 편이 넘는 다양한 방송 콘텐츠가 해외 시장을 두드릴 계획이다.

특히 내달 방송 예정인 KBS '차칸남자'는 이미 해외 바이어들과 선판매 협의가 진행 중이며, SBS '신의'와 '아름다운 그대에게'도 중국·일본·대만 등과 판매 협상 중이라고 콘진원은 전했다.

콘진원은 "올해 12년째를 맞는 BCWW 2012는 아시아 최대 방송 콘텐츠 마켓으로 평가받는다"며 "한국 드라마의 해외 판매와 신한류 촉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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