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사또전’ 연우진 처참 과거 ‘충격’

'아랑사또전' 연우진의 처참한 과거가 드러났다.

8월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연출 김상호) 5회에서는 최주왈(연우진 분)의 과거가 드러났다.

최대감(김용건 분)의 아들 최주왈은 서씨(강문영 분)에게 아랑(신민아 분)의 혼을 바치려다 실패했다. 최주왈은 아랑의 가슴에 칼을 꽂고 부적으로 혼을 봉인 산 속에 뒀으나 사람이나 사람이 아닌 아랑이 정신을 찾고 도망간 것. 이에 서씨는 크게 분노했다.

서씨는 당황한 최주왈의 뺨을 연거푸 후려치며 "지금 그 따위를 변명이라고 하는 거냐. 내가 가져야 할 혼 어디 있냐. 너를 데려올 때 윤달 보름에 한 번이면 네가 그토록 원하는 사람으로, 사람같이 살 수 있게 해준다지 않았냐. 더러운 손으로 새집이나 긁어먹던 골비단지(병으로 골골거리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골비단지로 돌아가고 싶은 거냐"고 성냈다.

과거 최주왈은 고아로 동네를 떠돌며 소여물까지 훔쳐 먹던 거지. 그런 최주왈에게 정체불명의 여인이 나타나며 최주왈의 인생이 180도 바뀌었던 것. 여인은 최주왈에게 "네 이름은 이제 최주왈이다"며 이름을 줬고 이어 "너는 이제 윤달 보름마다 영이 맑은 아이를 내게 데려오면 된다"고 반지를 건넸다.

여인이 건넨 반지는 영이 맑은 사람과 접촉하면 환하게 빛나는 기묘한 물건. 이후 최주왈은 윤달 보름마다 영이 맑은 사람을 죽여 부적으로 혼을 봉인한 후 여인에게 갖다 바치고 골비단지에서 최대감집 외아들로 인생역전 한 것.

최주왈의 처참한 과거와 의문의 여인과의 첫만남이 드러나며 극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아랑의 혼을 노린 여인은 김은오(이준기 분)의 모친 서씨로 보였으나 그 진짜 정체를 알 수 없어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진=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