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택,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아내 과거사’ 폭로

[일간스포츠 김진석]

코미디언 윤택이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든 아내와의 히스토리를 전부를 털어놨다.

윤택은 30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아내 김영조씨와 출연했다.

그는 아내와 첫만남에 대해 "지인들과 모임에서 옆 테이블에 앉았다. 기념사진 찍다가 자연스럽게 사진 찍었는데 이 여자라는 느낌이 왔다"고 말했다. 아내 역시 "내가 의류회사에 다니는데 소지섭·권상우·이민호가 모델이었다"며 "그 사람들은 모델이라 설레는 마음이 없었는데 예전 '웃찾사'에서 '택아' 코너 봤을 때 인상 깊었었다. 그런 사람을 만난다고 하니까 떨렸다"고 말했다.

이어 윤택은 "만난 지 100일이 됐는데 나 좋아하지 말라고 하더라. '날 왜 밀어내냐'했더니 '나는 이혼의 아픔이 있다'고 했다. 초혼이 아니라는 말을 하며 그래서 나와 사귈 수 없다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나는 사랑은 머리로 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했다. 물론 예상은 못했지만 난 평소에도 이혼에 부정적이지 않았다. 그걸 죄인처럼 구는 건 이 사회에 옳지 않다 생각했다"며 "부모님께 말해야 되니까 집도 자주 가게 됐다. 말을 해야하는데 말이 안 나오고 덜덜 떨리더라. 아버지께 사랑하는 여자가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아버지는 '아픔이 있을수록 더 감싸줘야 한다'고 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결혼한 지 6개월이지만 '속도위반'으로 다음달 출산을 앞뒀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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