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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31일 금요일

전현무, KBS에 미련 남았나? "출연정지 3년, 그 뒤에는..."

[TV리포트 = 최민지 기자] 전현무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전현무는 31일 오후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KBS 라디오 쿨FM '전현무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서 마지막 DJ로 나섰다.

전현무는 "9월 3일 이후 축하받고 싶은 사연을 지금 보내주세요. (김)범수 읽을 거 없게"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전현무는 다시 '가요광장'으로 돌아온 전현무를 축하하는 글을 읽어 눈길을 끈 것.

전현무는 "출연정지는 3년이니까..."라며 손가락으로 햇수를 세었고 2015년 가을이면 돌아올 수 있는거 아냐. 하긴 (김)범수도 3년 정도 하면 그만 하려고 할거야. 그 때 다시 돌아오는 걸로"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또한 전현무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새로운 회사로 들어간다는 한 청취자의 글에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아직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자신의 심경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한편 KBS 전(前) 아나운서 전현무는 지난 27일 KBS에 사의를 표명, 사표를 제출했다.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전현무는 이날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며 내달 3일부터는 후임 김범수가 진행을 이어간다.

사진=KBS 라디오 쿨FM '전현무의 가요광장' 화면 캡처

최민지 기자star@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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