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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29일 수요일

‘해운대’ 김강우-조여정 출생비밀 몽땅 풀렸다

'해운대 연인들' 김강우, 조여정의 출생비밀이 한 회에 모두 풀렸다.

8월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극본 황은경/연출 송현욱 박진석) 8회에서 남해(김강우 분)는 친부를 찾았다. 고소라(조여정 분)는 친모와 최준혁(정석원 분)의 관계를 알았다.

남해는 육탐희(김혜은 분)의 만행에 분노, 홧김에 양만호 회장의 친아들 찾기에 지원했다. 최준혁은 양만호 회장의 친아들이라며 찾아온 남해의 모습을 보고 의문을 품었다. 최준혁은 고소라에게 "그럼 원수랑 결혼을 한 거냐"고 물었다.

고소라는 "내 질문에 답해주면 나도 답하겠다"며 "저희 엄마는 박자 영자 숙자를 쓰신다. 사진으로만 봤지만 얼굴은 안다. 우리 엄마랑 무슨 사이냐. 우리 가게서 취하셨던 날 우연히 지갑 속 사진 봤다"고 질문했다.

최준혁은 "말씀하신 방영숙님 내 새 어머니다. 26년 전에 아버지와 재혼하셨고 나 유치원 때부터 키워주셨다. 내게 어머니는 그 어머니뿐이고 친어머니 이상으로 잘해주셨다"고 털어놨다.

최준혁의 답에 고소라는 그동안 최준혁의 친절이 모두 모친 때문인 것으로 오해했다. 이에 최준혁은 "어머니와는 상관없다"고 선을 그은 후 "내가 호텔 찾아주면 나한테 올 거냐"고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고소라는 최준혁의 갑작스런 고백을 애써 농담으로 치부하며 남해와의 결혼은 다른 사정이 있다고 의뭉스럽게 넘겼다. 하지만 이날 방송 말미 남해가 정말 양만호 회장의 아들로 드러나며 정말 원수사이가 된 두 남녀는 육탐희의 이혼종용에 시달려야 했다.

어차피 가짜 결혼, 고소라는 순순히 이혼을 하려 했지만 이에 남해는 "누구 마음대로 이혼이냐"고 발끈하며 고소라를 향한 연정을 드러냈다. 고소라 친모와 최준혁의 관계가 드러난 데 이어 남해의 정체가 밝혀지며 전개에 흥미를 모았다.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해운대연인들')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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