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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30일 목요일

독도 문제의 핵심 짚어준 '라디오스타'

[OSEN=이지영 기자]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가 독도 문제의 핵심을 짚어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라디오 스타'에는 '아이러브코리아' 특집으로 김재범 선수, 조준호 선수, 김장훈, 서경덕 교수가 출연했다.

'독도 알리미'로 활동하고 있는 김장훈과 서경덕 교수는 최근 민감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독도 이야기를 꺼냈고, 윤종신은 일본의 도발에 우리도 같이 들끊어야 하냐고 물었다.

이에 서경덕 교수는 "독도은 지리학적으로, 역사적으로, 국제법 상으로 엄연한 우리 땅이다. 굳이 나서서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말할 필요는 없다. 독도 광고를 게재할 때도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보다, '한국은 아름다운 섬이 많은 나라다. 서해에는 강화도가 있고, 남해에는 제주도가 있고, 동해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있다. 한국으로 놀러오세요' 식으로 홍보를 한다. 이러면서 자연스럽게 'east sea'와 'dokdo'를 노출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장훈은 "나는 들끊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일본 죽어라' 식이 아니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땅으로 주장하는 10가지 조항이 있는데, 물론 그 조항에 대한 반박은 다 되어 있다. 그 반박을 다 알고 있어야 한다. 내년부터 일본에서는 교과서에서 독도 문제를 다룬다. 그것을 배운 일본인들이 (독도가 자기 땅이라고) 말하고 다닐텐데, 그때 반박할 수 있을 정도로 그 근거를 다 외우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두 사람은 몇몇 '어글리 한국인'으로 인해 국가 이미지가 나빠지기도 한다며 "인천공항을 뜨는 순간 한사람 한사람이 한국의 외교관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두 사람은 독도 문제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할 자세에 대해 짚어주며 웃음 속에 뜻깊은 메세지를 전했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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