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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27일 월요일

‘넝굴당’ 김상호, 갑작스런 실직에 “어머니 어떻게 살죠” 눈물

자신이 무능하다고 생각한 김상호가 눈물을 보였다.

26일 방송된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는 극중 방정배(김상호 분)가 부동산에서 실직통보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방정배는 집 계단에 앉아 허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외출을 다녀오던 전막례(강부자 분)는 아들의 힘없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어떻게 된 상황이냐는 질문에 방정배는 "다리에 힘이 풀려서 앉아있었다"며 "나는 내 인생도 좋고 나도 참 좋은데 돈 벌 능력이 없어서 슬프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오십이 다 된 아들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모르겠네"라며 "환장할 노릇이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무슨 일이 있다고 직감한 전막례는 "내 자식들이 다들 힘들어서 어떻게 해"라며 "할 수만 있다면 애미가 힘든 세월 다 살고 너희에겐 좋은 세월만 주고 싶다"라고 깊은 모정을 드러냈다.

어머니의 한숨에 정신이 든 방정배는 "죄송해요 엄마 괜한 소리 해서"라며 "우리 엄마가 정정하게 살아계셔서 난 감사해요"라고 전했다. 아들이 안쓰러웠던 전막례는 "그래 일어나자"라며 "다리에 힘주고 있으면 살아날 구멍이 생기는 거야"라고 위로했다.

한편 방장수(장용 분)는 방이숙(조윤희 분)에게 키스하려던 천재용(이희준 분)에게 "어차피 사귀는 사이라면 내 딸 존중해 달라"고 진지하게 부탁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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