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다섯 손가락'(극본 김순옥/연출 최영훈) 4회에서 송남주(전미선 분)는 채영랑(채시라 분) 때문에 남편과 아이를 잃었다.
홍수표(오대규 분)는 민반월(나문희 분)의 부탁을 받고 불이 난 집에 들어가 채영랑의 아들 유인하(김지훈 분)를 구하고 사망했다. 홍수표가 감싸 안은 덕분에 유인하가 목숨을 구했으나 아무도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에 채영랑은 민반월이 홍수표에게 준 물방울 다이아와 명품백들을 빌미로 홍수표를 살인범으로 몰았다. 경찰 역시 홍수표를 살인범으로 여겼다. 홍수표의 아내 송남주는 착한 남편 홍수표가 억울한 죽음을 맞자 분노했다.
송남주는 채영랑을 만나기를 청했지만 채영랑이 만나주지 않자 채영랑의 차 앞을 막아섰다. 송남주는 "내 남편이 왜 살인범이냐. 가난하고 못 배웠어도 남 속이는 짓 안 했다. 당장 해명해라. 우리에게 반지와 가방 가져다 준 그 할머니 당장 데려와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채영랑은 송남주를 무시했고 경호원들은 송남주를 밀쳤다. 쓰러진 송남주는 하혈 끝에 유산했다. 홍다미(김성경 분)는 "내 동생 죽은 거냐"고 슬퍼했고 오빠 홍우진은 채영랑을 향한 분노를 품었다. (사진=SBS 주말드라마 '다섯 손가락')
[뉴스엔 유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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