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 MBC TV '메이퀸'(손영목 극본, 백호민 연출)에서는 해주가 홍철(안내상 분)에게 자신이 달순(금보라 분)의 딸이 아님을 알고 있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철은 바다에서 겨우 구조된 해주를 살뜰히 챙겼지만, 달순에겐 그 모습 마저 불만스러워했다. 그는 홍철에게 "남의 배 부수는 것을 보니 핏줄인가 보다. 해주는 바다에 가서 콱 죽어버리지 왜 살아 돌아왔냐"고 독설했다.

깜짝 놀란 홍철이 사실이 아니라고 잡아떼며 해주를 위로했지만, 오열하던 해주는 "아버지 저 엄마 딸 아닌거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엄마한테 잘 보일려고 온갖 노력 다했는데..."라며 "저 낳아준 친 엄마는 누구냐"고 물었다.
결국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달순에게 구박만 당하며 고생하는 해주가 안쓰러운 홍철이 장도현(이덕화 분)을 찾아 "딸을 잃어버린 적이 있지 않냐"고 묻는 모습이 전파를 타 궁금증을 높였다.

오민희 기자1020minhe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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