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는 오는 27일 열리는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2012 MBC 런던올림픽 중계방송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허연회 스포츠제작국장을 비롯해 김성주 캐스터, 정부광 수영 해설위원, 이재용 김민아 아나운서, 김종현 제작부장이 참석했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 함께 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던 다섯 개의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해야 했다. 다행히 현지에 함께 와서 촬영을 하자고 동의해주신 분도 있었고, 그 기간 동안 방송을 쉬기로 결정한 프로그램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MBC 노동조합 총파업이 150여일을 넘긴 가운데 옛 동료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민감한 시기에 합류를 결심한 결정적 이유도 들었다. 김성주는 "MBC 상황이 어렵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허연회 스포츠제작국장이나 최재혁 아나운서 국장과도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결심을 한 건 회사가 어렵고 올림픽에 대해서 시청자들이 거는 기대가 많기 때문에 MBC를 위해서 해야 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좋아하는 분야고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때 함께 했던 스포츠제작국 구성원들이 함께 하기 때문에 의지할 부분도 생겼다. 여러모로 쉽지 않았지만 회사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MBC가 살아나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허연회 국장은 "김성주가 처음에는 자기 선후배들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우리가 여러 차례 부탁했고 본인의 허락을 받아냈다"고 부연했다.
한편, MBC 올림픽 방송단은 지난 18일 선발대가 런던으로 출발한 것을 시작으로 총 94명의 인원이 현지에서 올림픽 방송에 힘을 쏟는다.
사진=MBC
전선하 기자sunha@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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