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영 왕따설' 근거 영상 잇따른 '제보' 티아라 멤버들 '비상'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티아라 왕따설에 불을 지피는 영상이 뒤늦게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티아라 화영 왕따설을 확신하는 누리꾼들이 과거 티아라 영상을 편집해 '화영 왕따 사건 정리'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을 게재했다.

29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포털 게시판에 등장한 티아라 화영의 왕따 사건 정리라는 제목의 게시물에는 티아라의 과거영상을 캡쳐한 사진이 올라와 있다.

이 사진은 KBS 2TV '스타인생극장-보석보다 반짝이는 청춘, 티아라편'을 캡쳐한 사진으로 오프닝멘트를 하면서 티아라 멤버들이 손가락으로 '출발'이라는 시늉을 하고 있다.

문제가 된 것은 효민은 준비동작을 하면서 자신의 손가락을 화영의 눈 가까이에 대고 있다가 '출발' 소리와 함께 손가락을 위로 올리는 순간 화영의 눈을 정확히 찌른 장면이었다.

효민의 손가락에 눈을 찔린 화영은 울듯한 얼굴이 되었으나, 다른 멤버들은 별다른 내색없이 태연하게 넘어갔다.

뿐만 아니라 트위터에서 보람이 화영과 맺은 관계를 끊는 '언팔'로 문제가 되기도 했고, 카메라 앞에서 대놓고 면박주는 장면도 게재되었다.

또한 일본 활동 당시 은정이 억지로 화영한테 떡을 먹이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방송이고 설정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수긍이 가는 모습이지만, 캡처된 영상만 놓고 본다면 오해 소지 요소가 충분하다.

한 사진 속에는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화영이 책을 읽고 있었다. 이에 제작진이 화영에게 "독서를 좋아하냐"고 질문했다. 이때 지연은 "카메라가 있어서 그런다. 얘랑 같은 팀을 하면서 책을 읽는 모습은 처음 본다"고 말해 화영은 멋쩍은 웃음만 지었다.

화영은 별다른 말이 없다가 그룹 파이브돌스 멤버이자 쌍둥이 언니인 효영과 함께 나오는 장면에서 의미심장한 속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화영은 언니 효영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연예계 생활은 엄마에게도 말 못하는 이야기가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효영은 "화영이는 나의 분신이다. 그래서 나에게는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고 말하자 화영은 눈물을 멈추지 않았다.

또한 티아라 콘서트 당시, 다리 부상이었던 화영을 아무도 부축해 주지 않아, 결국 다비치 멤버들이 화영을 부축했다는 주장을 하는 누리꾼도 있다. 그러나 이 정황은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티아라의 과거영상만 놓고 화영의 왕따설을 확신할 수는 없지만, 화영의 왕따설이 돌고 있는 시점에서 충분히 의심 살만하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Source & Image : 한국일보 via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