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30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선 닉쿤의 음주운전 사고를 둘러싼 의혹을 살펴봤다,
경찰은 "두 분 다 교차로 내에서 안전운전을 안 했다. 두사람 다 일시 정지해서 전방 좌우를 확인했다면 이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당시 닉쿤의 주행 속도는 시속 40km 미만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목격자들의 증언도 이어졌다. 목격자는 "오토바이가 올라가는 소리가 크게 나길래 올라가서 봤다. 그런데 사고가 났더라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다가가 상태보고 가만히 있으라고 한 뒤 나머지 목격자들이 119와 112에 신고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목격자는 "닉쿤은 1-2분 뒤에 내렸다.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모르는듯 당황한 모습이었다. 주위 사람이 술을 마셨으니 음료수라도 마시고 오라고 하자 편의점에 들어갔는데 카운터앞에 선 순간 경찰이 도착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사고 과실은 양쪽 운전자에 다 있다. 과실상 일부 과실이 나올 것. 오토바이 운전자는 안전모도 미착용했다"고 말했다.
또 목격자는 이전 목격자들의 일부 증언을 부정했다. 닉쿤이 사고 직후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는 증언에 대해선 전혀 아니라고 증언했다. 이 목격자는 "제가 가서 오토바이 운전자를 살폈고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오토바이 운전자가 닉쿤을 알아보고 다시 누웠다는 증언도 부인했다. 닉쿤은 "그분은 닉쿤 얼굴도 모르고 기절했었다. 의식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찰 측도 닉쿤이 진술서에 '죄송합니다' 한 마디만 써 성의없이 조사에 응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 측은 "'주취 운전자 정황 진술 보고서'를 작성했던 거다. 그 내용에 죄송합니다라고 한 줄 쓴거지 성의없던 게 아니다. 왜 와전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재 오토바이 운전자는 귀 뒤쪽이 찢어지고 어깨에 금이 갔으며 허리뼈가 손상된 상태다. 원래 6인실에 입원했으나 JYP 측 부사장과 변호사가 방문해 1인실로 병실을 옮겼으며 24시간 간병인을 붙였다.
현재 오토바이 운전자는 안정을 위해 면회를 사절하고 있는 상황이 피해자가 자리에서 회복하는 직후 바로 추가 소환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 SBS '좋은아침' 캡처)
[뉴스엔 문지연 기자]
문지연 annbe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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