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미친개' 발언 사과 "과도해진 분쟁에 괴로워 실수한 것"

[티브이데일리 곽현수 기자] 배우 송선미가 지난 2일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극본 최희라, 연출 권석창) 제작발표회에서의 돌발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송선미는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 발표회에서 자신을 고소한 전 소속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살다보면 어느 날 길을 가다 미친개를 만날 수도 있지 않느냐"며 "그 개가 저를 보고 짖으면 제가 반응해야 할까요.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이같은 송선미의 돌발발언에 대해 3일 소속사 측은 "먼저 드라마 제작 발표회 현장에서 이러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송선미 씨가 이번 일로 드라마와 관계자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죄송스러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송선미가 소속사를 새롭게 옮기고 드라마도 새로 시작하는 만큼 드라마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며 "과도해지는 분쟁에 너무 괴로워 실수를 한 것 같다"고 상황을 수습했다.

한편 송선미는 전 소속사 더 컨텐츠엔터테인먼트로부터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곽현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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