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연출 김형식 박신우) 17회에서 박기영(소지섭 분)은 죽은 김우현의 행적을 뒤쫓기 시작했다.
박기영의 정체를 알게 된 조현민(엄기준 분)은 남상원 동영상을 경찰에 넘겨 김우현이 남상원 살인범 누명을 쓰게 했다. 박기영은 순식간에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김석준의 말에 힌트를 얻은 박기영은 유강미(이연희 분), 권혁주(곽도원 분)와 함께 김우현의 본가를 수색했고 결국 죽기 전 김우현이 남긴 수사파일을 찾아냈다.
김우현이 수사내용을 자세히 적어 둔 파일에는 조현민이 과거 김석준의 비리를 빌미로 김우현에게 접근 협박한 사실부터 김우현이 조현민을 잡기 위해 스파이가 된 사실이 드러나 있었다.
김우현은 조현민을 잡을 결정적 증거를 손에 넣기 위해 일부러 그의 곁을 지켰던 것. 남상원이 죽자 김우현은 "살인까지 방조할 수는 없다"고 나섰으나 정작 김우현의 보고를 받던 신경수(최정우 분)는 조현민의 편으로 김우현의 말을 묵살했다.
방송초반 남상원 동영상에 찍히고 조현민이 신효정 살인범임을 알면서도 침묵해 조현민과 한편이리란 추측을 낳은 김우현의 진짜 정체가 알고 보니 조현민을 잡기 위한 스파이였던 것.
죽은 김우현의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난 가운데 이날 방송말미에는 박기영을 믿어준 전재욱(장현성 분)이 조현민 일당의 손에 죽으며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사진=SBS 수목드라마 '유령')
[뉴스엔 유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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