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가 19세 연상 감독과의 불륜을 인정했다.
7월 25일(이하 현지시간) 외신들은 로버트 패틴슨(26)의 연인 크리스틴 스튜어트(22)가 19세 연상의 유부남 감독 루퍼트 샌더스(41)와 불거진 불륜설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공식 성명을 통해 루퍼트 샌더스에게 한 눈을 팔았다는 사실을 시인한 뒤 자신의 남자친구 로버트 패틴슨에게 진심어린 사죄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불륜설의 상대 루퍼트 샌더스는 "이번 일로 가족들에게 큰 고통을 줬다. 완전히 제 정신이 아니었다. 아름다운 내 아내와 아이들을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있다. 이런 어려운 순간을 함께 잘 극복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같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루퍼트 샌더스의 입장 표명에도 불구, 로버트 패틴슨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은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불륜설에 휩싸인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루퍼트 샌더스는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2012년 5월 30일 개봉된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은 바로 감독 루퍼트 샌더스가 연출한 작품이기 때문.
최근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루퍼트 샌더스와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파파라치 사진에 의해 포착되며 화제를 모았다. 영국 출신 감독 루퍼트 샌더스는 7년 전 모델 리버티 로즈와 결혼했으며 슬하 두 명의 아이를 두고 있는 유부남이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08년 영화 '트와일라잇'에 함께 출연한 걸 계기로 로버트 패틴슨과 4년째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각종 영화제와 시상식 등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해왔다.(사진=영화 '브레이킹던 part1' 속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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