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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3일 화요일

‘안녕하세요’ 야간순찰도 못하는 겁쟁이 경호원 민폐 아냐?

야간순찰도 못하는 겁쟁이 경호원이 '안녕하세요'에 등장했다.

7월2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겁이 많아 야간 순찰이 불가능한 경호원 사연이 소개됐다.

경호원 동료 황호현씨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인 겁쟁이 경호원은 상당한 무술 실력에 큰 키, 좋은 체격을 가진 에이스임에도 불구, 겁이 많아 제대로 업무를 수행할 수 없었다.

특히 겁쟁이 경호원은 "밤에 화장실이 급할 땐 혈색이 변해도 안간다"고 말해 그 심각성을 짐작케 했다.

또 겁쟁이 경호원은 "귀신을 만날 봤다. 심장이 약해 놀라는 걸 싫어한다"며 겁이 많은 이유를 설ㄹ명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경호원이 직업인 그는 야간순찰을 어떻게 할까? 이에 겁쟁이 경호원은 "10번도 더 동료들과 함께 갔지만 울면서 돌아갔다"며 "CCTV만 보고있다"고 답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에 그는 "민폐가 아니냐"는 질타를 받았다.

하지만 겁쟁이 경호원은 "40살까지는 경호 일을 할 것이다"며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결국 겁쟁이 경호원 사연은 총 87표를 얻는데 그쳐 1승 달성엔 실패했다.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겁쟁이 경호원)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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