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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5일 수요일

민효린, “몸매 드러나는 잠수복 입어 숨도 못 쉬어”

배우 민효린이 몸매가 드러나는 잠수복을 입어 숨 못 쉬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민효린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감독 김주호, 제작 두타연, AD406 픽쳐스) 언론 배급 시사회에 참석해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잠수복을 입어 숨쉬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찍으면서 맛있는 것을 많이 사주셔서 점점 옷이 타이트해졌다. 그리고 역할과 달리 내가 수영을 못한다. 찍으면서 힘들었는데 차태현이 잘 이끌어줘서 끝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추위로 고생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은 민효린은 첫 사극 도전에 대해 "사극을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민효린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강단 있고 사랑스러운 잠수의 여왕 수련 역을 맡았다. 수련은 동수(오지호)의 여동생이자 덕무(차태현)의 마음을 단 번에 빼앗아버린 장본인으로 청순한 외모와 사랑스러운 성격을 지닌 해녀다.

영화 '의형제'를 각색한 김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시대, 금보다 귀한 권력의 상징인 얼음을 둘러싼 음모에 맞서 서빙고를 터는 작전을 그렸다. 3년간의 기획과 준비를 거쳐 완성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만큼 탄탄한 구성을 지녔다.

차태현, 오지호, 민효린, 성동일, 고창석, 신정근, 송종호, 이채영이 주연을 맡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내달 9일 개봉한다.

한국아이닷컴 홍용남 인턴기자 enter@hankooki.com
사진=한국아이닷컴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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