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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일 일요일

정찬우 “길거리서 아사한 아버지 내 종교다” 애틋 고백

[뉴스엔 황유영 기자]

정찬우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정찬우는 6월30일 방송된 KBS 2TV '이야기 쇼 두드림'에서 "아버지가 엄한 분이셨는데 갑작스러운 사고로 뇌를 다쳐 6세 지능이 되셨고 이후 집을 나갔다가 안타깝게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정찬우는 최근 한 방송에서 "6세 지능이 된 아버지가 집을 나가셨다. 집을 찾지못한 채 헤매던 아버지는 결국 의정부 길거리에서 아사하셨다"고 밝혔었다.

아버지의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은 정찬우는 "이모가 가끔 아버지 이야기를 한다. 그 멋지던 분이 머리에서 흙이 나오고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며 안타까워 할때면 나도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아버지는 내 종교다. 지금도 휴대폰에 '아버지처럼 살자'고 적어뒀다. 내 인생에 아직까지 아버지가 관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사진=KBS 2TV '두드림' 캡처)

황유영 a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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