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판 신사의 품격 나온다면 누구? 조니뎁 주드로 완벽 매치업

[뉴스엔 문지연 기자]

한국판 섹스앤더시티 '신사의품격', 할리우드 배우판으로 꾸며보면 어떤 모습일까?

장동건,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 40세를 훌쩍 넘겼지만 아직도 아이같고 싶은 네 남자를 할리우드 배우들로 가상캐스팅 해보면 어떤 모습의 '신사의품격'이 완성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장동건-조니뎁

먼저 김하늘의 연인이자 화담건축사무소의 대표인 장동건은 '초식남'에 '그루밍족'으로 대표되는 인물이다. 그런 장동건과 비슷한 배우는 바로 조니뎁. 조니뎁은 여러 얼굴을 가진 배우로 '캐리비안의 해적'에선 능글맞은 선장 '잭 스패로우'로 변신하다가도 영화 '초콜릿'에선 줄리엣 비노쉬와 달달한 로맨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장동건과 조니뎁은 과거에도 몇 번 비교됐었다. 그중 지난 2010년 장동건이 영화 '워리어스 웨이'로 할리우드에 진출했을 땐 전세계적으로 '아시아의 조니뎁'이란 평을 받기도 했다. 당시 CNN 등 미국 현지 외신은 장동건을 두고 "아시아의 조니뎁"이라고 소개하며 "이제 할리우드는 대한민국 배우 장동건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고 보도하며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 이종혁-주드로

수많은 여성과 염문을 뿌리고 다니는 '카푸치노 같은 남자' 이종혁(이정록 역)은 할리우드 배우 주드 로와 닮았다. 수많은 여배우와 모델, 심지어 유모와도 염문설을 뿌린 주드 로는 이종혁과 닮았다. 이종혁은 각종 염문설을 흩뿌리고 다니며 '결혼반지 빼놓기'는 기본으로 아내인 김정난(박민숙 역)의 속을 단단히 썩이고 있다.

# 김수로-아담 샌들러

의리남에 한 여자만 바라보는 임태산을 연기한 김수로는 할리우드 배우 아담 샌들러와 닮았다. 코미디 영화의 왕으로 손꼽히는 아담 샌들러는 코믹한 연기를 주로 선보이지만 영화 '첫 키스만 50번째'에선 해리기억상실 장애에 걸린 드류베리모어를 위해 매일 아침 영상을 준비하는 로맨틱한 남자친구로 등장하기도 하며 '임태산'과 닮은 점을 뽐냈다.

# 김민종-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지막으로 '메아리' 윤진이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김민종의 닮은꼴 배우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다. 김민종은 아내를 교통사고로 한 번 잃은 적 있는 슬픔을 가진 남자로 자신보다 18살이나 어린 윤진이를 사랑하지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해 홀로 끙끙 앓고 있다.

자신만의 로맨스를 표현하고 있는 김민종을 닮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곱상하고도 잘생긴 외모를 뽐내며 이루지 못한 사랑에 눈물짓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연기력을 한 없이 발전시키며 진짜 배우로 거듭났다. 최근 작품인 '인셉션'에선 꿈 속에서 아내를 잃은 남자의 슬픔까지 표현하며 김민종 닮은 꼴로 자리잡았다.

'신사의품격'이 30대와 40대의 로맨스를 애틋하게 표현한 드라마로 '명품드라마'라는 애칭을 얻었다. 20대 못지않은 40대의 달달한 애정표현과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신사의품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SBS '신사의품격' 캡처, 조니뎁 주드로 아담샌들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스틸컷)

문지연 annbe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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