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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3일 화요일

강원래 “성격 안좋다는 말, 장애 가진후부터 들었다”

[뉴스엔 글 최신애 기자/사진 오진태 기자]

강원래가 성격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이유를 밝혔다.

가수 강원래의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홍보대사 위촉식이 7월 3일 오후 3시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위촉식 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강원래는 "성격이 안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 것은 장애를 가진 후부터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강원래는 과거 교통사고를 통해 하반신 마비라는 장애를 갖게 됐다. 이와 관련해 강원래는 "장애를 가진 후부터 사람들이 말을 걸고 쳐다보는 것이 싫었다. 대인기피증이었다"며 "잘 지내다가 한 순간에 걷지 못하게 된다면 기분 좋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 강원래는 "장애를 인정하기까지 걸린 기간이 4~5년 정도였다. 누가 나한테 전화를 하는 것도 싫었다"며 "당시 많은 사람들이 평가하기를 '연예인 성격이 왜저래' 이런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원래의 이같은 행동은 의학적으로 당연한 것이었다. 강원래는 "분노, 좌절 등의 과정은 의학 사전에도 나와 있다. 누구나 그런 것이 있지만 그 기간이 다르다. 나는 4~5년이 걸린 것이고 그 때 많은 분들이 저를 그렇게 판단했다면 어쩔수 없는 것 같다"고 했다.

강원래는 "그 후부터는 뭐든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도 장애를 이겨냈다고 말하기에는 자신감이 없는 것 같다. 성자가 되지 않고서는 사람들의 시선이 아직은 어렵다. 내가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뀌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게 미소지어 보였다.

강원래는 이번 학기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연극영화과 2학년으로 편입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강원래의 입학 목적은 순수한 학업이며 특히 뮤지컬계 진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본교의 연극영화학과에 입학했다"고 설명했다. 평소 강원래는 영화감독에 대한 꿈도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원래는 지난 1988년 강릉대 산업공예학과에 입학했으나 가수 활동으로 학업을 중단했다. 이로써 24년여 만에 학업을 재개하게 된 것이다.

최신애 yshnsa@ / 오진태 jintae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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