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만취한 4,000명 관객 앞에서 공연했던 특별한 경험을 공개했다.
싸이는 7월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만취한 4,000명 앞에서 공연한 적이 있다. 원래 다른 공연이 있어서 못 가는데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 해서 2시간 늦었다"고 말을 시작했다.
싸이는 "관객들이 기다리기 뭣한데 목이나 축이자며 술을 마신거다. 갔더니 완전 취한 4,000명이 있었다. 냄새가 확 나는데 완전 무정부 상태였다"고 말했다.

싸이는 "효 앞에서는 겸허해지겠지 했는데 남자들이 치고받고 싸우고 있었다. 그래서 공연을 또 멈추고 '아버지 부르는데 치고 박을 생각 나냐'고 했더니 주변에서 멋있다고 하는 거다. 해답이 없는 상태였다"고 혼돈이었던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한 번만 더 무너지면 가겠다고 한 뒤 '챔피언'을 했는데 그 뒤로는 안 무너졌다"며 이후로는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권수빈 ppbn@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