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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28일 월요일

SBS '유령' 배우들도 인정한 주목하는 이유

[TV리포트 송승은 기자] SBS TV '유령'(김은희 극본, 김형식 박신우 연출)이 지상파 3사 수목극 전쟁에서 시청률 1위로 마침표를 찍은 '옥탑방 왕세자'의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두 작품은 독특한 소재, 탄탄한 대본, 톱스타 캐스팅 등 경쟁요소가 닮아있어 이런 관측이 가능케 한다.

◆ 독특한 소재

'옥탑방 왕세자'는 타임슬립을 이용한 설정 자체의 힘으로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면 '유령'은 사이버 수사대라는 국내에선 처음 다뤄지는 분야를 다룬다.

소지섭이 인터뷰에서 "대본을 읽어보니 '유령'은 독특하고 새로운 소재라서 끌렸다"고 밝힌 만큼 사이버 수사대를 통해 SNS, 인터넷 댓글 등의 최근 사회적 이슈에 깊이 있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은희 작가는 사이버 수사대를 소재로 한 것에 대해 "우리가 사는 세상과 사이버 세상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고 생각한다. 트위터는 안하더라도 누구나 컴퓨터 한 대씩은 가지고 있고 인터넷을 통해 많은 정보를 주고받으며 유선전화보다 휴대전화가 더 친숙한 세상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싸인'이 부검으로 사인을 밝히는 얘기라면 '유령'은 생활의 일부분이 돼버린 휴대전화 컴퓨터 네비게이션 등 디지털 증거로 사인과 범죄의 전말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 검증된 작가 파워

로맨틱 코미디 거장의 컴백으로 평가받았던 '옥탑방 왕세자'의 이희명 작가는 6년여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치밀한 복선과 예측할 수 없는 반전으로 그의 명성이 허명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유령'의 김은희 작가 또한 지난해 방영된 '싸인'을 통해 '국과수 부검의'란 독특한 소재로 한국적 스릴러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유령'역시 탄탄한 스토리로 출연 배우들이 대본의 높은 완성도를 칭송하고 있다.

SBS 드라마국 김영섭 국장은 "'유령'은 세련된 연출과 영상미, 탄탄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며 '싸인'의 시즌2라 할 만 하다"고 자신했다.

◆ 톱스타 캐스팅

아이돌 출신 연기자인 박유천은 3번째 주연작 '옥탑방 왕세자'에서 코미디와 스릴러, 과거와 현재, 1인 2역 등을 오가며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역할이지만 무난하게 연기해 호평받았다.

'유령'으로 돌아온 소지섭은 묵직하고 진중한 연기로 자타가 인정하는 배우다. 그의 출연만으로도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김은희 작가는 "지금까지 워낙 잘해왔던 배우라 그의 진지하고 깊은 연기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소지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소지섭 이연희 곽도원 엄기준 등이 출연하는 '유령'은 오는 30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SBS, TV리포트 DB

송승은 기자ss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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