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짝'의 28기 남자 6호(본명 윤영진)가 나이와 방송 경력 때문에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 23일 '짝'에서 남자 6호로 출연한 윤씨의 과거 방송 활동과 실제 나이 등이 영상과 함께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방송에서 준수한 외모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은 남자 6호는 2006년 MTV로 데뷔해 MBC '불만제로', '섹션TV 연예 통신' 등에 출연했으며 '제오'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엠넷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에서 배우 이민호, 이정진과 닮은꼴로도 화제가 됐으며 어머니는 '불만제로'의 성우 성선녀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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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짝'의 제작진은 30일 스포츠서울에 "애정촌에 입소하기 전 남자 6호와 사전미팅을 갖고 과거 방송 경력에 대해 알고 있었다"면서 "출연때 주민등록 초본, 재직증명서나 사업자등록증, 졸업증명서 등 '관련서류'로 혼인관계 유무, 직업, 나이도 철저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 6호가 나이를 속인 게 아니라 예전에 방송활동때 프로필상에 잘못 올라있던 나이를 '짝'에서 오히려 바로잡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짝'에서 애정촌 입소한 다음날 모든 출연자가 모인 가운데 자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는 자기소개 때 남자 6호가 제작진과 출연자들에게 과거 다양한 방송 경력을 밝혔다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남자 6호는 자기소개때 "나는 세계 100여개국을 여행한 여행가이다. 어머니가 운영하는 스피치 학원에서 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고 홍보 대행업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전에는 방송일을 했던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촬영후 학원 홍보를 위해 출연했다는 구설수에 오를까봐 어머니가 운영하는 스피치 학원 대신 그냥 스피치 학원의 본부장으로 나가게 해달라고 요청해 제작진이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방송에서 남자 6호의 방송경력에 대해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선 "남자 6호가 '짝' 촬영 당시에는 방송일을 하고 있지 않고 여행가와 스피치학원 본부장이라는 다른 직업이 있어서 전 방송인 대신 현재 직업으로만 표기했다"고 해명했다.
'짝'의 남규홍 PD는 "'짝'은 결혼 적령기 남녀라면 누구나 출연할 수 있다. 어떤 직업이나 스펙을 갖고 있던 간에 '짝'을 찾고자 하는데 결격사유가 없고 현재 솔로라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있다"면서 "지금까지 쇼핑몰 사업과 방송관련 종사자 등도 출연했지만 사전 미팅과 촬영을 통해 홍보를 위해 출연한다고 명확히 파악되지 않는 이상 진정성을 의심하기는 힘들다. 진정성을 바탕으로 짝을 찾는 우리 프로그램이 이번 일을 통해 좀더 제작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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