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플렉스 없는 사람이 있을까? 더군다나 직업이 여배우라면 대중들에게 보여지는 겉모습에 신경 쓸 수 밖에 없다.
일반인 여자들도 외모에 대한 관심이 어마어마한데 여배우는 말할 것도 없다. 박보영도 평범한 20대 여자로서, 여배우로서 고민되는 부분이 있다.
"일단 시상식 가보면 할 말을 잃어요. 전 제 기사 만큼은 자주 확인하고 (시상식) 사진도 많이 보는데 보고 나면 항상 멘탈붕괴 상태가 되죠.(웃음) 기사 사진 중에 제일 이상하게 나온 사진을 하나 골라서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지정해놔요. 그 사진을 보면서 '이건 안된다. 다이어트 하자' 계속 생각해요. 실제로 그렇게 다이어트 하기도 해요."


박보영이 살을 걱정하고 외모에 자신이 없다? 바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박보영 망언'으로 오를만한 말이지만 이 말은 단순히 외모에 국한된 발언이 아니었다. 실제 박보영은 얼굴도 작고 체격도 그만큼 작다. 100가지 캐릭터에 100번 변신해야 되는 연기자에겐 고정된 이미지가 부담스럽다. 연기자로서 고민이 담긴 말이다. 4년 전 큰 사랑을 받은 영화 '과속스캔들' 국민여동생 이미지에 변화를 주고 싶다. 마냥 귀여운 국민여동생이 아닌 이젠 여자친구 이미지를 원한다고 말했다. 변신하고픈 마음은 있지만 그런 이유 때문에 의도적으로 컴백작을 공포영화로 정한 건 아니다.
"일단 4년 만에 돌아오는 만큼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었어요. 배우가 한 가지 이미지만 보여주는 것도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공포영화 '미확인 동영상: 절대클릭금지'를 택한 건 시나리오 때문이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 동영상이나 마녀사냥을 다루고 있어서 분명히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있거든요. 다음 작품은 또 발랄한 캐릭터 할 수도 있어요. 제가 16살 여진구 씨와 멜로를 찍고 싶다고 했는데 4년 지나면 성인이잖아요. 그동안 내공 쌓으면서 여진구 씨와의 멜로 작품을 기다리면 될 것 같네요. 연상연하가 대세잖아요."
5월 30일 개봉한 올여름 첫 공포영화 '미확인 동영상: 절대클릭금지'는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인터넷 동영상 괴담을 소재로 죽음이 시작되는 저주 걸린 동영상을 본 뒤 세희(박보영) 정미(강별) 자매와 세희의 남자친구 준혁(주원)에게 벌어지는 섬뜩한 이야기를 그린다.
하수정 hsjssu@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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