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dVertiser

2012년 5월 31일 목요일

최성수 측 "죄인처럼 살아..인순이 고소 검토"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인순이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당했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최성수 부부 측이 그간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놨다.

최성수 측은 31일 이데일리 스타in과 전화통화에서 "지난 6개월 동안 죄인 아닌 죄인처럼 살았다"며 "인순이의 고소로 인해 심적 고통뿐 아닌 가수로서의 이미지 타격이 커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 최성수(왼쪽)와 인순이

이 측근은 이어 "사실 그간 억울한 부분이 많았지만 법적 판단이 내려지기까지 말을 아끼고 속앓이만 해왔다"며 "이번 검찰의 결정으로 진상이 규명된 만큼 일단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인순이의 고소로 인해 발생한 명예훼손 여부와 민사상의 손해배상 청구 문제는 조심스레 검토 중이다.

최성수 측은 "존경하는 선배 가수이기도한 분(인순이)과 애초 오해로 빚어진 일이기에 법적 대응까지 해야하는 게 옳은 일인지 심사숙고 중"이라며 "하지만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관련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백방준 부장검사)는 인순이가 지난해 11월 최성수 부부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순이 측은 소장을 접수하면서 "최성수를 믿고 그의 부인 박씨가 시행한 서울 흑석동의 한 고급 빌라 신축 사업과 관련해 투자가 아닌 돈을 빌려줬는데 이 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최성수 부부는 당시 이에 대해 "이자도 지급했고 합의서도 작성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오히려 명예훼손"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최성수의 아내 박씨가 시행한 고급 빌라는 평당 분양가가 30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건·고소영 부부의 신혼집으로 유명세를 탔던 곳이자 배우 현빈, 이민호 등이 전세 입주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우영 (fact@edaily.co.kr)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 스마트 경제종합방송이데일리 TV
▶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스타in 포토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

BidVerti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