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말숙(오연서 분)을 울린 유일한 남자 차세광(강민혁 분)이 말숙의 앞집으로 이사 왔다.
5월 26일 방송된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연출 김형석) 27회에서 세광은 누나 차윤희(김남주 분)에게 벤처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들켜버린다. 화가 난 윤희가 세광을 집으로 들이면서 말숙과 이웃사촌이 된 것이다.

카이스트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세광은 친구들과 함께 등록금과 생활비, 용돈 등을 모아 로봇 벤처회사를 기획했다. 물론 가족들에겐 비밀이었다.
벤처일을 하면서 세광은 대전이 아닌 서울에서 생활했었다. 또 그동안 친구 윤범이 등록금으로 산 악어백을 받고 잠적한 말숙을 혼내주는 작전까지 펼쳤다. 말숙과 만나면서 윤희와 몇 번 마주치긴 했지만 그때마다 세광은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세광에게 차인 말숙을 다시 잡기위해 친구 윤범이 집앞으로 찾아오면서 윤희에게 덜미를 잡혔다.
윤범을 본 윤희는 "네가 어떻게 여기 있냐?"고 캐물었고, 결국 세광과 함께 지내는 곳까지 말하게 됐다.
윤희는 당장 세광을 데리고 집으로 왔다. 장수빌라 앞에서 세광은 "누나 집이 이 건물이냐?"고 놀라 물었지만 더 이상 말할 틈도 없이 윤희에게 끌려 들어갔다.
윤희는 "너 등록 안하고 벤처한 거 집에 알려 엄마 쓰러지게 만들고 일 크게 벌이고 싶지 않으면 여기서 지내다 다음 학기 복학하라"며 말했다. 세광은 "여기서 내가 뭘 하냐"고 항변했다. 하지만 "뒤질래"라는 말이 돌아올 뿐이었다. 결국 세광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윤희의 말에 따라야 했다.
세광이 윤희네 집에 살게 되면서 말숙과는 이웃이 된 셈이다. 말숙은 사사건건 윤희의 일에 간섭하며 딴지를 제기했던 못된 시누이였다. 하지만 말숙이 유일하게 좋아했던 남자 세광이 윤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상황은 역전될 수 있다.
때문이 시청자들은 "빨리 말숙이 세광이 윤희 동생이라는 것을 알고 착해졌으면 좋겠다" "윤희 일 그만두는 다수결 투표에서 세광이보고 말숙이 윤희를 위한 한표 행사했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제시하며 기대감을 전했다.
김소연 s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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